(정보)말많고 탈만은 카카오카풀 운전자 후기

게시판이 적절한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카풀 관련 이슈가 불거지는 마당에 개붕이가 직접 해본 후기를 써볼까 함 

 

유행에 상당히 예민한 개붕이는 이미 11월경 심사를 마친 상태였다 

 

필요한 서류 - 신분증/ 차량 등록증 원본 / 자동차 보험증 원본 / 프로필 사진 / 차량정보 

 

심사과정은 꽤 길었던걸로 기억한다 일주일 좀 넘었던듯 .. 

 

심사과정에서 탈락한 친구들도 꽤 많은데, 대부분 보험 관련 보장범위에서 미비하거나 차량이 소형(준중형 이상 가능)에다가 5년 이하의 차량(출고?기준) 이었기 때문 

 

사실상 범위가 굉장히 한정적이다 - 5년 미만(새삥) 중형급의 자차 소유자만 가능한 것 

 

여기서부터 사실상의 신원이 대부분 보증이 된다고 보면 된다 - 누가 강력범죄를 위해서 자신의 신원과 차를 까발리고 범죄를 모의할까...?

 

 

심사가 통과되고 필증을 교부받았다 내가 3만번대 후반이었으니 아마 지금쯤이면 8만번대도 나오지 않았을까?

 

웰컴박스는 크게 방향제 3과 각종 카카오 T관련 쿠폰이다

-대리 주차 카풀 택시 등등 이용권 

 

이게 카풀 드라이버 메인 화면 인터페이스가 매우 간단하다 

모자이크 처리했지만 왼쪽 위는 이름 오른쪽은 프로필 사진이다.

 

요청받기를 누르면 명색이 카풀 앱인만큼 드라이버 본인의 목적지를 기입하면 그때부터 찾아주는 식이다 

 

조금 기다리다 보면 

 

이런식으로 팝업 알림식의 요청이 뜬다 

 

현재 베타 서비스를 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목적지가 뜨게되면 광속으로 배차가 이뤄진다 

 

수락하게 되면 이런식으로 뜨게 되는데 안심 전화번호를 이용하여 탑승자와 전화통화 및 문자를 할수 있게된다

 

개인적으로 새벽시간대에는 취객이 많으므로 통화를 한번 해보고 가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 개인적인 생각

 

만약에 이건 아니다 싶은 개붕이가 있다면 

이런식으로 배차 취소를 할 수 있는데, 취소는 마냥 할수는 없고 횟수가 약 5회(기억안남)정도 되면 승차거부로 간주되어 당일은 더이상 카풀 요청을 받을 수 없다 

 

(설레였던 탑승객님 죄송합니다)

 

엌ㅋㅋ 안됨

일단 배차가 되면 이런식으로 카카오 네비와 연동되어서 탑승객의 위치로 갈 수 있다

 

운전중이라 스샷을 다 못찍었는데, 

1. 요청 수락 2. 고객 접선 및 탑승 확인 (gps연동) 3. 탑승 후 목적지로 카카오 네비 안내 4. 목적지 도착 확인 (gps연동) 5.각자 평점 부여 식으로 진행된다

 

뭐 현재까지는 3회밖에 운행을 안했지만... 손님에 대해 말해보자면 

 

1. 직장인 남성 2명 - 간단하게 인사 후 서로 얘기를 하기에 방해하지 않았음 당산에 허브족발 먹으러 가더라 부럽 ㅠ

2. 알바에 늦은 20대 남성 1명 - 내 차에 상당히 관심이 있었다 차를 좋아하길래 목적지까지 차 얘기를 했음 

3. 홍대로 가는 20대 남성 2명 - 상당히 조용했다 인사 건네고 40분여 가는동안 절간에 있는듯 했음 그래서 나도 조용히..

 

내 차는 거의 새차였고 내가 비흡연자라서 차량의 상태는 꽤 쾌적했을 것 같다 - 뒷자석에 에어벤트 있고 열선까지 있음 

 

너무 적막하게 가는건 싫어서 잔잔한 lofi 재즈음악을 브금으로 깔고갔는데... 호불호가 갈렸을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문제가 될만한 내용은 아마 없을것 같으므로 질문 받는다 

 

설명이 빠진게 있어서 추가함 

 

1. 베타 테스팅 중 카풀은 1일에 2회만 가능 

-불금에 쓸쓸한 개붕이들은 10시쯤 집을 나와서 카풀 두탕 뛰고 12시 넘겨서 카풀 두탕 더뛰면 약 4~6만원 가량의 기대수익 발생 - 기름값 + 커피값(담뱃값)정도는 나온다 

 

2. 사고나면? - 현재 카카오쪽에서 보험을 다 들어놓은 상태다 

 

3. 수익 구조는? 기본 3천원부터 시작하는듯 하지만 대부분 4~8천원대의 잔잔바리에 간혹 시외로 가면 2~3만원도 뜬다

하지만 처음부터 고정요금이기 때문에 차가 막혀서 늦게가도 추가요금은 없다 - 탑승객 개이득인 부분...

 

길막히는 도심에서는 하이브리드나 플러그인 차면 좋겠더라 확실히 

 

4.히익 범죄자? - 운전중이라 스샷은 못찍었지만 왼쪽 상단에 긴급 신고버튼이 있다 - 아마 신고하면 경찰에 모든 신상과 GPS 정보가 전송되겠지?(GPS조작앱도 차단됨) 잡히는건 매우 식은죽 먹기

 

5. 요금은 포인트로 들어오는데 카카오측 수수료가 무려 20%다 - 대기업의 횡포다 ㄹㅇ ㅋㅋㅋㅋ  1만 포인트 이상 출금가능